워드프레스 블로그 시작!
오늘로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한 지 2주일이 되어 간다.
이제 익숙해 질 때도 되었건만, 사실 아까 같은 내용으로 글을 써 놓고(그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장문의 긴글) 플러그인 뭐 하나 잘못 건들여 가지고 글을 날려 먹고 새로 쓰고 있는 중이다.🤣
개인도메인을 가지고 좀 자유롭게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찾다가 티스토리를 제외하고는 구글 소속인 Blogger(이하 한국명 블로그스팟, 블로거,구글 블로그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와 워드프레스가 옵션이었는데,
때문에, 워프 초짜인 나는 지레 겁을 먹고…
나만의 공간 갖기 프로젝트 그 첫 시작은 블로그 스팟으로~
거창한 뜻을 가지고 개인 도메인부터 사서 블로그와 연결 시키고, 글도 조금씩 써 보며 재미를 느끼던 중…마음 한 켠에 항상 남아있던 워드프레스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점점 집중력을 잃고 방황하다,
에라 모르겠다. 한번 해보지 뭐! 닷컴 무료 호스팅으로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다.
닷컴 무료 호스팅으로 처음 접해 본 워프
그래도 간은 콩알만 하여 선뜻 돈을 지불하고 호스팅까지 사고 테마도 사고 할 마음의 여력은 되지 않아 무료로 시작해 볼 수 있는 닷컴의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무료 호스팅에다 거기다 더해, 비슷한 대부분 업체는 설치비가 드는데 여기는 설치도 공짜고!
나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도 좀 해보고 테스트 겸 이용해 보기에 너무 나도 친절하고 감사한 서비스였다.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장점 뒤에 단점은 https가 적용이 되지 않아 보안 경고 표시가 주소창에 표시 된다는 점이긴 한데 그래도 뭘 더 바래!!! 초짜 한테는 정말 최고~
워드프레스 공부 시작!
내가 그래도 html이랑 css는 아주 모르는 초짜는 아닌데 블로그스팟에서 xml을 처음 만져 보며 겪었던 어려움보다 몇 배는 더 한 고난을 겪기 시작했다.
이건 당최,, 언어가 틀림. php파일 시스템을 처음 봤는데, html에서 쓰이는 자바스크립트 언어 같은 외계 언어로 가득하다.
게다가 수십개의 파일로 나뉘어져 있어 어디서 뭘 건드려야 하는지 정말 멘땅에 헤딩 하는 기분에 잠시 의욕도 꺽이고 좌절을 거듭하다,
한번 집착하기 시작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라 그냥 주저 앉지 못하고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재기~
나는 유튜브를 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보를 문서와 웹 검색으로 얻는데, 오래 된 정보로 업데이트가 안 되어서거나, 내 경우와 상황이 맞지 않아 해결을 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기기 시작하고,
정말 엄청난 스트레쓰!!!(매우 강조)를 받았다.
어후, 다 글로 옮기자면 손가락이 아플 것이고, 암튼, 약 일주일 간의 전쟁을 치르며 파일질라니,ftp니,php니,플러그인이니 하는 것들을 배우고 적용해보며 점차 익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워드프레스 도저언~
가장 처음 한 일은,
블로그스팟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해 둔 걸 해지하고 워프로 다시 연결 시키는 일과, 거기 남아 있는 글들을 옮기는 작업이었는데,
다행히 블로그스팟에서 워드프레스로 글과 이미지, 심지어 작성 일자에 카테고리까지 고대로 옮겨 주는 플러그인이 있어 쉽게 가지고 올 수 있었다. 글 수도 열 몇 개로 많지 않아 시간도 안 잡아 먹고 편리하게 옮길 수 있었다.
호스팅 케이알에서 샀던 도메인을 카페24의 호스팅으로 연결하고,다시 최종적으로 워프와 연결했는데 그리하면 상당한 시간 (내 경우는 하루 반나절) 동안 바꾼 도메인으로 접속이 안된다. 물론 그 동안 기존 카페24 도메인으로 접속이 가능해 쓸 수 있지만,
나는 또 이 부분에 정보 이해력이 부족해 주소가 완벽하게 이전이 되기 전에 워프 설정에서 바꾸는 바람에 하루 동안 접속을 하지 못했다.
기본 셋팅은 완료했지만…
하루가 지나고 드디어 연결이 되어 주소도 깔끔하게 바뀌고 이제 좀 그럴듯한 모습을 갖추어 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갈팡 질팡 배워야 할 게 너무 많고 무엇보다 내 경우 문제가..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글을 봐도 이게 무슨 말인지 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거 ㅋㅋ 😂
이거 때문에 모든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우리나라에 워프 사용자가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외국보다는 정보가 부족 한지라 , 왠갖 검색어를 다 동원하여 수 시간씩 왔다 갔다 다니며 한국 문서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을 구글 원문으로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말로도 잘 이해가 안 되는 걸 영어로 이해하려니 더 머리가 터지고 환장하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과 내가 느낀 워드프레스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제 좀 안정을 찾아서 이렇게 새로 글도 써 보고 있지만, 이제 좀 알겠다 싶었는데…
봐라, 뭘 또 잘못 건드려 가지고 글 날려 먹은거!
전반적인 워드프레스 시스템이 나 같은 초짜 블로거에겐 절대적으로 불친절하고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글쓰기 에디터가 내가 현재 고집하며 쓰고 있는 오래 된 테마와 호환이 안 되어 엔터키가 먹지를 않아 이 문제로도 며칠을 정보 찾아 삼 만리.
구글에서 구한 코드를 여기저기 집어 넣어 보고, 화도 내보고 ㅋㅋ ,나는 나의 컴퓨터 문제거나 엣지 브라우저 문제 인줄 알고 헤매었으나 알고 보니 테마와 호환이 안되는 거였다.
구 버전 클래식 에디터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치해 보았는데 짜잔~ 엔터키도 먹고 글 쓰는 맛도 생겼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돈이 더 든다?
플러그인 몇 개 설치하고 했더니 금방 웹하드 용량이 간당간당 해 간다. 내 그럴 줄 알았따!
거기다 좀 쓸만한 플러그인들 보면 죄다 유료에다가, 무료라고 해 놓고 알고 보면 유료 결제를 엄청 심하게 유도하고 계속 알림 띄우고 이것도 거대 비지니스 인것..가격도 뭔 한 달에 몇 만원 결제라니.. 좀 맘에 들게 꾸미고 가꾸려면 돈이 생각보다 많이 나갈 것 같다.
일단 간당간당한 웹하드 용량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처음 냈던 설치비를 다시 지불했다. 아직 워드프레스에 대한 큰 확신은 없어 3개월 정도씩 유지해 볼 생각이다. 이게 정말 맞나..? 싶은 마음이 불쑥 들 때가 많지만 어쩌랴 ,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It goe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