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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마스킹 테이프 나의 소소한 컬렉션

By on 2월 4th, 2024

플래너를 쓰기 시작하면서  예쁜 마스킹 테이프로 데코를 하는 것이 일종의 작은 취미가 되어 버렸다.

학창 시절부터 문구점에서 파는 작은 스티커 종류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책이며 노트에 덕지덕지 붙이곤 했는데, 나이가 이만큼 들어서도 제 버릇 누구 못 준다고 아직도 이 짓을 하고 있는 나.

가끔씩 인터넷 온라인으로 눈 찜해둔 것을 사거나, 좀 멀리 나가서 광화문에 있는 교보 문구 팬시 용품 파는  코너에 가서 이런저런 제품들 구경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인데,

보기보다 얘네들! 비싸다.

디자인 값인가, 원재료로 치면 기깟 종이류인데 하나에 보통 5천원에서 좀 특이하고 예쁜 것은 7천원, 만원도 하는 것들도 있다.

자주 사지는 못하지만 정말 마음에 들고 가지고 싶은 것들을 조금씩 사다 보니 어느 새 수십 개가 되어 버렸는데,  그 중에는 쇼핑몰 화면 상으로는 너무 괜찮아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영~~~아니어서

어짜피 쓰지도 않을 거! 버리거나 일찌감치 정리해 버린 것들이 많고, 앞으로도 꾸준히 잘 쓸 아주 마음에 흡족한 애들만 따로 보관하고 있다.

그중에 애정 하는 몇 개를 보면..~

 

예쁜 (국내 구입) 마스킹 테이프

주로 데일리 라이크나 mt제품으로 국내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오른쪽에서 5번째 까지 저 다섯 종류는 워낙 많이 써서 떨어 지면 또 사고 또 사고 한 것이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심각하게 집착하고 좋아하는 디자인 제품들.

 

마스킹 테이프

 

좀 사다 보니 너무 팬시 문구류에 돈을 많이 쓰는 게 아닌가.

너무 비싼 취미가 되어 가는 게 조금씩 심적인 부담이 오기 시작해서 저 멀리 쭝국 쇼핑몰에서 좀 저렴하게 사 볼 수 있는 애들을 사보기 시작했다.

 

국외 쇼핑몰 마스킹 테이프

 

예쁜 마스킹테이프2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알리에 가보면 정말 싸고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데, 가끔씩 우연찮게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파는 동일한  제품을 3분의 1 가격에 살 수도 있다. 일반적인 가격이 대개  하나에 천원 정도 하니 여러 개 사도 크게 부담되지 않아 좋긴 한데, 운이 좋으면 2 주 안에 배송을 받아 볼 수도 있지만 ,여러 군데 입점 상점을 이용해 본 결과 평균적으로 배송이 한달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주의

정말 운이 없으면 도중에 (저기 북한으로 배송이 잘못 되어 버린다던지 🤣 잃어버릴 수도 있음)

제품력은 그닥 별로인 애들이 많아 돈 날렸다 생각이 든 적도 많은데,

접착력이 많이 떨어져 금방 떨어진다던지..제품 사진과 실제 디자인이 좀 다르다?싶은 것들, 또 아예 다른 제품이 오는 경우도 있어 지금은 알리에서 그닥 많이 사지 않는다.

그리고 보기에는 별로 인데.. 써 보면 볼 수록 정말 마음에 드는 아래의

 

그리드 마스킹 테이프들(대부분 국내 구입제품)

 

그리드마스킹테이프

 

요런 격자 무늬 그리드 아이템들은 처음에는 관심도 없고 사 보지도 않았는데, 사은품으로 들어 온 애 하나 써 보고 의외로 너무 맘에 쏙 들어 그때부터 줄줄이 사기 시작했다.

써 보니 가장 무난하게 여기저기 다  잘 어울리는 색상은 역시 화이트와 블랙! 거기다 가끔 포인트로 활용하는 그레이와 연한 퍼플, 핑크 계열도 만족도가 높다. 불투명한 것들과 투명한 것들로 사 보았는데 확실히 투명 재질이 더 느낌도 좋고 예쁘다.

투명 그리드 제품을(특히 화이트) 다른 디자인의 일반 제품과 레이어드 해서, 여러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활용도 최고인 슬림 마스킹 테이프들

 

마스킹테이프3

 

기본적으로 시중에서 많이 파는 제품들 보면 폭이 대부분 1.5cm정도.

가장 일반적인 사이즈라 할 수 있는데, 종종 눈에 띄이는 0.5cm 정도 폭의 슬림한 아이템들도 활용도 면에서 따지면 넓은 애들보다 훨씬 좋다. 작은 칸으로 되어 있는 월간 계획표에도 조금씩 포인트로 쓰기에도 아주 그만임.

 

마지막으로 나의 최애 토끼 마스킹 테이프

 

토끼 마스킹테이프

 

언제적인가..몇 년 전에 데일리 라이크?(확실하지 않음)에서 나온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거의 단종 된 상태라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지금까지 벌써 5통 이상은 쓴 듯한데, 떨어지면 다시 구할 수 없을까 봐 아주 조금씩 아껴 쓰는 중이다.
tri
완전 하얗지 않은 은은한 밀크 빛 배경에 그레이와 핑크 버니들이 쌍으로 그려져 있는 디자인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겠지만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

다른 마스킹 테이프들은 마음에 드는 경우, 대개 한 통 다 쓰면 기껏해야 한 번 더 사보고 마는데, 얘는 오랫동안 써도 질리지도 않고 오히려 떨어질까 불안 불안~ 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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