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키링 귀여운 곰돌이 바리스타
스타벅스 키링 중에 아주 귀여움 뿜어 대는 곰돌이 바리스타 하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인 중에 이런 키링이나 백참(가방 장식)을 열정적으로 모으는 분이 한 분 계시는데, 만날 때 마다 새로 생긴 아이템 자랑에, 크고 작은 다양한 종류 하도 많이 봐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요, 얼마 전 새로 장만했다며 보여 주는 요 스벅 키링 하나가 어찌나 마음에 쏙 드는지~
스타벅스에 가보면 주력 커피/음료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성 소품들, 예를 들어 텀블러라든가, 가벼운 에코백, 매년 나오는 다이어리, 그리고 이런 작은 악세사리 제품들도 같이 전시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죠,
한 번에 보고 아~요건 나도 하나 가져야 해! 싶은 마음에 집으로 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스벅에 잠시 들러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아마 이 디자인은 나온 지 좀 오래 되어 더 이상 팔 지 않는 것? 온라인으로 샀다는 지인 말대로 그냥 인터넷 쇼핑으로 찾았더니 딱!있었습니다.
스타벅스 키링 곰돌이 바리스타 이모저모
예전에 텀블러 살 때 같이 구경했던 키링들의 가격이 적어도 몇 만원은 아주 거뜬히 넘어 가던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싸서 이거 진짜? 의심이 잠깐 들긴 했습니다. 뭐 아무려면 어때! 이미 디자인 하나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는걸 😍
곰돌이를 컨셉으로 아주 다양한 색감과 조금씩 디테일이 다른 디자인들이 있어 선택 장애도 잠시 왔지만, 저의 원픽은 당연코 요거!
블랙과 브라운 같이 커피 하면 떠오르는 색감들과 스타벅스의 고유 로고가 세련되게 잘 조합되어 있는 남자 곰돌이 바리스타입니다. 고리 부분은 밝은 옐로우 골드 빛으로, 염려했던 구리 빛 도는 촌스럽고 낡은 느낌의 골드색이 아니여서 제 개인적인 취향과 맞아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통통하고 귀여운 뒷모습
약간 살 찐 뒷모습😂 검정색 에이프런 뒤에 아주 연한 뉴트럴 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군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 엉성하게 만들어 지진 않았을까 했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뒷면 까지 신경 써서 잘 디자인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곰돌이 바리스타 재질과 크기, 그리고 무게감
곰돌이 자체는 광택감 없는 매끈하고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 인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져 있는 고무 밴드는 아주 말랑 말랑하고 유연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블랙 색상 위에 흰 글씨로, 프린트 된 것이 아니라 엠보싱 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아주 세련된 느낌이 드는데요, 만약 그냥 일반적으로 프린트 된 로고였다면 금방 지워지지 않을까 염려 되었을 텐데 말이죠. 같이 달려 있는 작은 원형 그린 로고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지요?
고무 밴드 부분을 손가락에 걸쳐 끼워 들어도 거슬리는 촉감 없이 아주 매끄럽고 부드럽습니다. 만약 좀 더 컸으면 손목 안에 넣을 수도 있었을 듯 하지만, 그렇게 되면 곰돌이도 비율에 맞추어 더 커져야 하니 키링으로 쓰기에는 디자인 면에서도 그렇고 좀 곤란할 듯 하네요😁
총평
곰돌이 하나만 달랑 있었으면 평범하고 별로? 였을 키링 이지만, 이렇게 여러 부속 아이템들이 멋스럽게 잘 조화를 이루니 더욱 눈에 쏙 들어 왔던 것 같습니다.
크기도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손에 쥐면 한 손안에 가득 쥐어 지는 좋은 사이즈입니다. 겉보기만 그럴 듯 하고 속은 텅 비어 가벼운 그런 싸구려 제품이 아니라 전체적인 무게감도 좀 있는 편이라, 그냥 두고 보아도, 또 손에 쥐어 보아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크기로 보나 무게감으로 보나 존재감이 확실해 어디 잘 잃어 버리지도 못할 듯요👌
열쇠고리로써 뿐 아니라 밋밋한 가방이나 클러치 백에 포인트를 주는 백참으로 활용을 해도 너무 괜찮은 아이템이네요. 기존 몇 만원씩 하는 스타벅스 키링들에 비해 너무 싸서 혹시…? 하고, 사보고 별로 이면 에잇 그럼 그렇지 하고 말자~ 염려 했던 것이 미안해 질 정도로 여러 디테일 면에서 아주 훌륭한 제품인 듯!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만들어진 완성도 또한 높으니 선물 용으로도 아주 손색이 없을 듯 하네요.